불가촉 천민, 손대어서는 안 되는, 당할 수 없는 이란 뜻을 가진 "언터처블"
최상위1%인 뼛속까지 귀족인 남자 필립과
최하위1%인 빈민가 무일푼 백수인 남자 드리스와의 만남 아니 우정이라고 했다
사고로 목 위로만 살아있는 필립이 간병할 사람을 찾고있는 면접장에tj
최저 생계비를 보조 받기위해 구직 확인서를 필요로 하는 드리스가 만났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이 내기를 제안한다
2주동안 간호를 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겠다는 것 엉겹결에 수락한 드리스
극과 극의 예측불허 두남자의 기막힌 동거는 이렇게 시작되는데
극중 짬짬이 에피소드가 등장해 재미를 만들곤 했다
드리스는 그저 돌보아주는 도우미가 아니라
마음을 함께 하여 필립의 손이 되고 발이 되기에
재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지식의 깊이를 떠나서
진정한 친구가 되었을 겁니다.
실화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픽션적인 스토리의 영화보다는 더 감동적이겠지만
더 멋있는 것이 있습니다.
음악입니다.
영화에서 음악을 빼면 어떨까요?
썰렁정도가 아니지요.
드리스가 필립의 저택을 방문할 때 나오는 아베 마리아에서 느껴지는
어떤 고혹적인 분위기의 클래식한 음악과
필립의 생일 파티에서 연주되던 비발디의 사계와 같은 실내악과
드리스의 신나는 모더니즘 음악의 어울림이 이 영화를
더욱 영화다운 영화로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오프닝의 자동차 질주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어스 윈드 앤 파이어‘September’는
시작부터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끌어들이는 마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언터처블: 1%의 우정> OST의 백미는
필립의 생일파티 장면에서 들려주는 클래식과 POP의 어울림이다.
친구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끝날때까지 너무너무 재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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